반응형 김윤석1 [영화 리뷰] 검은 사제들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지평, 명동 한복판에서 펼쳐진 구마 의식" "에이, 한국에서 엑소시즘 영화라고? 어설프게 흉내만 낸 거 아냐?" 2015년, 영화 이 개봉했을 때 제가 가졌던 솔직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극장에 들어가서 영화가 시작되고, 향을 피우며 라틴어로 기도를 읊조리는 강동원의 모습과 악령에 빙의된 박소담의 괴성을 듣는 순간, 제 오만했던 편견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면 여전히 생각나는 영화. 서울의 가장 번화한 거리 명동, 그 화려한 불빛 뒤편의 어두운 골목에서 벌어지는 영적인 전쟁. 오늘은 한국형 오컬트 무비의 완성형이라 불리는 이 작품의 디테일과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서울의 밤, 일상과 비일상의 기묘한 공존장재현 감독의 연출이 탁월했던 점은 구마 의식의 장소를 인적 드문 시골이나.. 2026. 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