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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공포2

[영화 리뷰] 애나벨 불쾌한 골짜기의 정점, 저주받은 인형이 보내는 섬뜩한 미소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선물 받은 인형이 밤만 되면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쓴 기억이 있지 않으신가요? 영화 은 바로 그 유년 시절의 막연한 공포를 끄집어내 현실로 만들어버린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왔는데, 여동생 방에 있는 커다란 곰 인형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뻔했습니다. "그냥 플라스틱 덩어리일 뿐인데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컨저링 유니버스의 가장 강력한 마스코트이자 공포의 아이콘인 '애나벨' 인형을 심층 분석해 보려 합니다. 단순한 점프 스케어(갑툭튀)를 넘어, 인간의 심리 깊은 곳을 건드리는 이 기묘한 인형의 매력과 공포의 메커니즘을 파헤쳐 봅니다. 1. 불쾌한 골짜기 너무 닮아서 소름 끼치는영화 .. 2026. 2. 17.
[영화 리뷰] 컨저링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공포의 본질을 꿰뚫은 연출의 승리 개봉 당시 극장가에 붙어 있던 포스터 문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공포 영화 마니아를 자처하던 저는 그 문구를 보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귀신이 안 나오는데 어떻게 무서워? 마케팅 상술이겠지."라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심야 영화를 예매했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날 밤 저는 제 방 방문을 잠그고 불을 켜고 잤습니다. 옷장 문이 조금이라도 열려 있으면 그 틈새로 누군가 저를 쳐다볼 것 같아서 견딜 수가 없더군요. 피가 튀거나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 오직 분위기와 소리만으로 사람을 이렇게까지 옥죄어 올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습니다. 오늘은 제임스 완 감독이 어떻게 우리의 심리를 조작하고,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라는 공간을 지옥으로 바꾸어 놓았는지, 그 소름 돋는 연.. 202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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